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서구 충무동에 위치한 생고기 맛집인 초림생고기를 소개합니다.
위치는 충무동에서 구덕로방면 큰도로를따라 올라가다보면 충무동고갈비거리방면으로 가는 골목길에 위치하고있습니다.
초림생고기가 위치한 골목에는 자주 접할 일이 없어서 생소하였는데
지나치다가 마주쳤던 음식점들이 떠올라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가게가 옛날 가정식같은 고기집으로 보이는데 요런 감성을 좋아하시는분들이 많이 방문하셨더라구요.
주로 나이대가 30~40대 직장인들이 많이 있으시더라구요.
딱 이 나이대가 좋아할만한 감성의 고기집이죠. 저 또한 그렇구요.
간판은 딱 요렇게만 있고 풍선간판은 없습니다.
충무동 골목 초입에 있어서 찾으시기는 편하십니다.
역시 저는 가게 내부보다 이렇게 앉아서 먹는걸 좋아하는데
밖에서 먹는 분들이 많으셔서 저희는 그냥 가게 내부로 들어가 앉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감성이 모두 갖춰져있어 굉장히 만족하였습니다.
가게 외부에서 고기 구워먹는맛은 끝내주지요.
실내도 정말 인트로 감성 끝판왕이지요.
원형 철판 테이블에 인테리어도 옛날 가정식같은 고기집이랍니다.
저는 저 철판원형테이블에 고기 먹는걸 좋아하는데 100점입니다.
가게 계단을 통하여 2층에 단체석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올라가보지는 않았지만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가게가 오래되어 보였지만, 사장님께 물어보니 15년정도 가게 운영을 하셨다했습니다.
오래되었는건가요? :)
그만큼 30~40대 단골 손님이 많이 오는이유가 맛이 있고 추억이 묻어있기 때문이겠지요.
초림생고기 메뉴판이 요렇게 크게 붙어져있더라구요.
초림생고기는 혼자 오셔서 대패삼겹살에 밥과 된장을시켜 혼밥과 반주를 하시는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혼술 혼밥러분들도 오셔서 편안하게 드실 수 있는곳이랍니다.
그리고 저희는 생삼겹살3인분을 먼저 주문해보고, 먹고 나서 배가 고프면 더 주문해야겠다하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니 요렇게 기본적으로 먼저 셋팅을 해주셨습니다.
여느 고기집과는 비슷하지요.
밑반찬으로 번데기를 주셨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번데기가 싱겁지도 짜지도 않은게
밑반찬으로 간간하게 먹을만한건 역시 번데기가 최고이지요.
메인이 나오기 전에는 번데기를 저는 제일 좋아합니다.
배추김치가 신김치와 생김치의 딱 중간이라 고기와 함께 먹기 딱 좋은 상태였습니다.
사장님께서 김치를 직접 담으신거 같더라구요.
김치가 시원하면서 적당히 맵삭한게 먹기 좋아 보이죠~
마늘은 통마늘은 직접 사셔서 가게 안에서 장만하시고 계시더라구요.
직접 수작업으로 까셔가지고 싱싱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고추는 살짝 매콤한 고추였는데 저는 매운거를 좋아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고기가 나오기전에
고기와 함께 먹을 배추, 상추, 깻잎, 파절이를 주셨습니다.
채소들이 너무 싱싱해 보이지요.
파절이가 새콤달콤하면서 싱싱한 채소와 고기를 함께 싸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생삼겹살3인분이 나왔습니다.
버섯과 양파를 같이 구워먹으라고 함께 나오더군요.
역시 고기는 생이 맛있지요. 비계와 살의 비율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본격적으로 굽기 시작하는 친구입니다.
역시 고기를 정말 잘굽고 잘 자르는 친구~~ 매번 구워주는거 먹기만해서 눈치가 보여 제가 한다고하여도
친구는 자기가해야만 먹는다고 저보고는 하지말라 하더라구요.
역시 고기는 익어가면서 색깔이 변하는게 저의 굶주린 허기를 달래주죠.
고기가 냉동이아닌 생이다보니, 싱싱하여 물기가 안나오더라구요.
오리지널 삼겹의 기름만 나오는 싱싱한 생삼겹~~
때깔 끝내주지 않나요. 정말 담백하더라구요.
저의 친구 고기집 알바를 해도 될정도이지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초림생고기의 삼겹살이 위에 껍데기가 달라붙어있어서 더욱 고소한게 맛이 끝내주더라구요.
적절한 비율의 비계와 살 껍데기를 함께 갖춰진 초림생고기의 생삼겹입니다.
이런 구성의 삼겹살을 좋아하시는분들께서는 초림생고기를 방문해보시는건 어떠실지요.
담백하면서 고소함의 끝판왕 생삼겹입니다.
그렇게 생삼겹살이 노릇노릇 다익어가지요.
다시한번 근접샷으로 찍어봤습니다. 보시다시피 삼겹살의 살부분과 비계부분이 정말좋지요.
맛있는 삼겹살과 감성을 함께 드실 수 있는 초림생고기.
그렇게 두껍지도 얇지도 않아서 제가 딱 좋아하는 삼겹살이였습니다.
고기를 굽는 철판이 아래로 내려가져 있어서 기름들이 쫙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함께 나온 버섯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요.
버섯만 따로 먹어도 담백한게 맛있습니다.
고기굽는게 보통 번거로운게 아닌데 정말 잘 구워주는 프렌드입니다.
이제 다 익은 고기가 타지 않게 한쪽 끝으로 모아줍니다.
육즙으로 가득찬 생삼겹의 비주얼과 맛이 끝내주지요.
본격적으로 다구워진 고기를 먹기 시작한 저와 친구.
항상 생각해보면 남이 구워준 고기가 먹어보면 맛이 더 있다고 느낀답니다.
보통 그렇지 않으신가요.
저는 이 노란 배추를 좋아하는데요.
배추의 달짝지근한맛과 삼겹살의 고소함 거기에 파절이의 새콤달콤함까지 맛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그냥 생삼겹만 먹어도 맛있고,
싱싱한 채소와 함께 생삼겹을 드실 수 있는 초림생고기입니다.
이번엔 생삼겹을 한점이 아닌 두점을 올려 먹어보았는데
더욱 풍부한 생삼겹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보아도 삼겹살의 비계부분과 살부분이 정말 적당하지요.
그리고 나머지 남은 생삼겹을 굽기 위하여
앞접시로 고기들을 이동시켜줍니다.
3인분이지만 한잔하기에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뭔가 모르겠지만 배가 정말 부르더라구요.
그렇게 남은 생삼겹을 올려줍니다.
개인적으로 고기위에 후추?를 뿌려서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거 같았어요.
고기의 색깔이 정말 싱싱한 생삼겹입니다.
마지막남은 삼겹살까지도 정말 잘 구워주는 친구입니다.
바톤터치할만도한데 무조건 자기가 구워야한다는 뚝심이있습니다 :)
이번에는 배추가 아닌 싱싱한 상추에 싸먹어보았는데 맛이 없을수가 없지요.
입안에서 퍼지는 상추의 상큼함과 삼겹살의 고소함~~
상추가 초록초록 블링블링한게 정말 싱싱해보이지요.
이상으로
부산 서구 충무동에 위치한 옛날감성의 생고기집인 초림생고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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